• 2026. 3. 30.

    by. 세미옹

     

    커비커피 간판

     

     

    1. 부산 부전시장에서 만난 커피의 신세계, '커비커피'

     

    부산의 활기찬 에너지가 가득한 부전시장 인근, 시장의 북적임과는 또 다른 차원의 평온함을 선사하는 카페가 있습니다.

    바로 **'커비커피(CURBY COFFEE)'**입니다. 이곳은 단순히 커피를 파는 공간을 넘어, 커피에 대한 깊은 철학과 기술이 응집된 곳으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특히 **대한민국 커피맛집 '콜럼버스 가이드'**에 당당히 선정된 곳이라는 점만으로도 방문할 가치가 충분합니다. 커피를 사랑하는 분들이라면 부산 여행이나 부전시장 나들이 시 반드시 들러야 할 코스로 손꼽히는 이곳의 매력을 하나씩 파헤쳐 보겠습니다.

     


     

     

    2. 대한민국이 인정한 맛, '라떼 1층 챔피언'의 타이틀

     

    매장 입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각종 수상 경력과 인증입니다. 커비커피는 **'라떼 1층 챔피언'**이라는 독보적인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커비커피 외부 전경

     

    커피 애호가들 사이에서 이 타이틀은 맛의 보증수표와 같습니다. 실제로 대한민국 커피맛집을 선별하는 콜럼버스 가이드에 이름을 올렸다는 것은 원두의 품질, 로스팅의 숙련도, 그리고 바리스타의 기술까지 삼박자가 완벽하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커비커피 잡지 소개글커비커피 잡지 소개글 2

     


     

     

    3. 핸드드립의 정점 : 파나마 레리다 파카마라 아멜리아 내추럴

     

    이날의 주인공 중 하나는 아이스로 주문한 핸드드립 커피였습니다.

    선택한 원두는 **'파나마 레리다 파카마라 아멜리아 내추럴'**입니다.

     

    ☕ 가격 그 이상의 가치

     

    이 원두는 다른 옵션보다 가격이 1,000원 더 비쌌지만, 그만한 이유가 충분했습니다. 파카마라(Pacamara) 종 특유의 풍부한 바디감과 복합적인 향미가 기대되는 고급 라인이기 때문입니다.

     

     

    🧊 세심한 서빙, 얼음잔의 분리

     

    커비커피의 핸드드립 아이스는 서빙부터 남다릅니다. 커피와 얼음잔이 따로 제공되어, 사용자가 원하는 만큼 조금씩 부어 마시며 커피가 급격히 연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커비커피 싱글 핸드드립

     

     

    이러한 작은 디테일이 커피의 온전한 맛을 지켜줍니다.

     

     

    커피커피 싱글 핸드드립, 커피와 얼음잔이 따로 제공

     

     

    🍋 반전의 맛: 산미를 넘어선 단맛의 조화

     

    • 노트 : 베르가뭇, 레드베리, 시럽, 클린
    • 솔직 후기 : 사실 싱글 원두에는 모두 '산미'가 있다고 해서 처음에는 조금 걱정했습니다. 하지만 한 입 머금는 순간 "으악!" 할 정도의 자극적인 산미가 아니라, 오히려 끝맛에서 느껴지는 기분 좋은 단맛(Syrup-like)이 압권이었습니다. 레드베리의 상큼함이 스쳐 지나간 자리에 남는 묵직한 단맛 덕분에 산미를 즐기지 않는 분들도 충분히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맛이었습니다. 

     

    커비커피 주문한 따뜻한 라떼와 싱글 핸드드립 아이스 2커비커피 주문한 따뜻한 라떼와 싱글 핸드드립 아이스

     


     

    4. 눈과 입이 즐거운 카페라떼 (Hot)

     

    커비커피의 시그니처, 카페라떼를 주문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따뜻한 라떼 한 잔에는 챔피언의 자부심이 그대로 녹아 있었습니다.

     

    🦢 예술이 된 라떼 아트

     

    잔을 받는 순간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처음 보는 아주 정교하고 근사한 백조(혹은 오리) 형태의 라떼 아트가 눈을 즐겁게 합니다. 거품의 밀도가 얼마나 쫀쫀하고 섬세한지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커비커피 주문한 따뜻한 라떼 아트

     

     

     

    🥛 부드러움의 극치

     

    맛 또한 일품입니다. 우유의 고소한 단맛과 커피의 쌉싸름한 풍미가 어느 하나 튀지 않고 완벽하게 어우러집니다. 입안에 닿는 벨벳 같은 질감이 마지막 모금까지 유지되는, 진정한 라떼의 정석을 보여주었습니다.

     


     

    5. 1층과 2층, 서로 다른 감성의 공간

     

    커비커피 매장은 1층과 2층으로 나뉘어 있으며, 각 층마다 분위기가 확연히 다릅니다.

     

    • 1층 : 바리스타가 커피를 내리는 모습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오픈 바 형태입니다. 전문적인 기구들과 원두 향기가 가득하여 커피에 집중하기 좋은 공간입니다. 

     

    커비커피 1층 내부 8커비커피 디저트류
    커비커피 1층 내부 7커비커피 1층 내부 전경
    커비커피 1층 내부 6커비커피 1층 내부 5
    커비커피 1층 내부 4커비커피 1층 내부 3
    커비커피 1층 내부 2커비커피 1층 내부 1

     

     

    • 2층 : 2층으로 올라가면 좀 더 차분하고 아늑한 분위기가 펼쳐집니다. 지인과 조용히 대화를 나누거나, 부전시장의 활기 속에서 잠시 쉼표를 찍기에 적합한 세련된 인테리어가 돋보입니다.

     

    커비커피 2층 내부 2커비커피 2층 내부
    커비커피 2층으로 올라가는 문
    2층으로 올라가는 문

     

     

    또한 커피와 함께 곁들이기 좋은 휘낭시에 등 다양한 디저트류도 준비되어 있어 티타임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줍니다. 

     


     

     

    6. 부전시장 카페 커비커피 주차 팁

    시장 근처라 주차가 걱정되시죠? 저는 마음 편하게 **'부전역 공영 주차장'**을 이용했습니다.

    카페까지 도보로 4분 정도라 가깝고, 시장 구경도 하고 챔피언의 라떼도 즐기기에 딱 좋은 동선이니 참고하세요!

     

    부전역 공영 주차장

    • 위치: 부산 부산진구 중앙대로783번길 34 부전마켓타운 공영주차장
    • 특징: 부전역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 공간이 넉넉한 편이며, 시장 나들이와 카페 방문을 병행하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 요금: 10분당 700원 / 1일 최대 21,000원 

     

    커비커피 위치

     

     

    ⏰ 커비커피 영업시간

     

    매일 10:00 ~ 19:00

     

     

    7. 마치며: 부전동에 오면 꼭 들러야 할 '커비커피'

     

    부전시장에서 장을 본 후, 혹은 부전역 근처에서 제대로 된 커피 한 잔이 간절할 때 커비커피는 최고의 선택지입니다.

    챔피언의 라떼 아트를 감상하고, 파나마 원두의 깊은 단맛을 경험해 보세요. 천 원의 차이가 주는 만 원 이상의 행복을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커비커피 메뉴판